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학로 맛집/카페) 명륜건강원/ 비투프로젝트

여행이야기와 맛집 추천

by 밤브 2019. 3. 7. 02:16

본문

내 최애 카페를 소개한다.




오늘도 A와 놀았다. 


앞으로 점점 바빠질테니,  여유가 있을 때 실컷 노는 걸로.




대학로는 내 앞마당이나 마찬가지다.  


근방의 학교를 자그마치 8년이나 다니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 자주 놀러다니진 않아도, 대충 어디에 뭐가 있는지 정도는 꿰고 있다.


혜화근방의 밥집&카페구역은 성대생이라면 꿰고 있는 3개의 존(zone)에다, 최근에 내 디렉토리에 추가된 한 구역을 합치면 총 4군데 정도로 나눠볼 수 있다(물론 나의 기준에서!).


1. 성대근방~성대앞 사거리 ; 가격 싼 편. 분식&테이크아웃커피가 주로 있음


2. 대명거리+소나무길 ; 가격 중간. 대명거리 아래 길목의 소나무길에 작은밥집&카페 포진. 분위기 맛 적당히 괜챦. 인스타 갬성의 가게도 몇몇 있다.


3. 대학로 구역(혜화역 1번, 2번 출구쪽) ; 번화가라 가격 비쌈. 극장이 많고 주로 데이트하러 가는 듯 하다. 사람 늘 많음. 낙산공원 아래쪽으로 들어가면 오래되고 괜찮은 가게들이 몇몇 있다.  전통있는 화덕피자집도 이 구역에. 

 

4. 성대 쪽문거리 이후~혜화 로터리쪽 ; 최근에 살펴보고 있는 구역.  혜화역에서 걸어가기 좀 성가심. 그래서 주로 성대쪽문에 거주하는 학생들&주민들이 많다. 별로 붐비지 않고 의외로 분위기 좋은 곳들이 숨어있다. 번화가는 확실히 아님. 




오늘 밥은 4번 구역의 명륜건강원에서, 커피는 3번 구역의 비투프로젝트(b2project)에서 해결했다.


명륜건강원 (흑마늘즙을 팔지는 않는다-!)


건강한 집밥을 컨셉으로 한다.  해독주스와 도시락도 있다.


내부의 디자인은 꽤 앤틱하고, 메뉴는 8개 남짓이다. 


퓨전한식의 느낌이다.





내부 디자인. 예쁘다. ///ㅂ////




수저 받침도 이렇게 귀여운 것을..////ㅂ////





밥이 나왔다. 배가 고파서 대충 찍었다.


맨 처음 에피타이저로 샐러드가 나오고 - 


밥+국+반찬4개는 기본으로 나온다.


양 옆의 요리는 각자 주문한 것. 나는 토마토 닭 볶음? 뭐시기를 시켰고, A는 소불고기 생강 볶음??뭐시기를 시켰다.


맛은 not bad. 자극적이지 않아서 괜찮았다.


나름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음.


가격은 안 착함. 별거 없어보이지만 인당 만원이 좀 넘게 나왔다. 


자극적인 음식에 질렸다면, 가볼만하다. 







그 다음 우리가 향한 곳은 ~~ 비투 프로젝트 카페! 


여긴 나만 알고싶은 카페다. ㅎㅎ 하지만 그런 느낌으로 이미 여럿에게 알려졌나보다.


이 카페는 낙산공원 가는 길 즈음의 골목에 숨어있다.


말 그대로 숨어있는게, 이 카페를 찾아가야지하고 지도찍어가지 않으면 절대 발견할 수 없다.


옆집이 이 곳을 완전히 가리고 있기 때문에. ㅎㅎ 




입구. 




커피를 시켰다. 가격은.. 안착함. 알콜종류도 있다.

 

이 카페가 좋은 점은 일단 1. 예쁘다

                      2. 예쁘다.

  3. 예쁘다....


예뻐서 가는 카페다. 그리고 조용하고. 소파도 있다. 


내가 가본 대학로 카페 중 분위기가 단연 독보적이다. 


소개팅하면 반드시 이 곳을 가야한다..!





사진이 이곳의 분위기를 잘 담아내지 못했다.

ㅜ.ㅜ

무튼.. 좌석간의 거리가 적당히 떨어져있는 점도 좋다. 


지하에는 가구 전시를 해놓았다. 


왠지 카페의 테이블이나 의자가 심상치 않더라니. 









2층에도 무슨 갤러리가 있는데, 사전 예약을 해야만 둘러볼 수 있다고 한다.


궁금:) 




찾아가는 길.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