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종강을 했는데 왜 일상에 여유가 없는지?
특히 저번 주는 뭐 하나에도 온전히 집중을 못하고, 열심히 한건 포스팅 밖에 없는 것 같았다.
논문도 슬슬 다시 봐야하고, 면허도 따야겠고(학원만 알아보았다), 수업 시퀀스 짜고 연습도 해야하고.
요가철학 공부, 해부학 공부도 해야겠고. 근데 1일 1포스팅도 해야겠고!!
게다가 저번 주말은 토,일 모두 오전수업(요가)을 해야했는데, 집에 돌아오면 너무 피곤해서 그대로 뻗어버렸다.
머리 속에 맴도는 생각. '아, 논문은 언제 쓰지. . . . . . . . .??!'
올해들어 요가와 학교공부 사이에서 생존을 위한 발버둥을 치면서 찡찡력만 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남자친구에게 가고 있다.
"매일 산행하기"라는 목표도 어느덧 2일 한번, 3일 한번으로 현실과 타협 중이다.
목표의식을 갖는 건 좋은 일이지만, 목표를 세워놓고 못지키는 것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오늘 아침도 산행을 하려고 옷을 다 갈아입고 소파에 누웠더니 그대로 다시 잠들고만 싶었다.
그래도 꾸역꾸역 나와보았다. 대신 생각을 전환해보기로 했다. 원하는 만큼만, 원하는 속도로 걷고 돌아가기로.
자연을 느끼고 힐링하러 가는 걸로~!
처음에 열정을 갖고 시작한 일들이라도 그것이 점점 반복되고 즐거움은 무감각해진다. 그리고 그것들은 어느샌가 마음에 부담이 된다.
그러니 가끔은 스스로에 대한 기대를 잠시 내려놓고, 지친 마음을 돌보는 시간도 필요한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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