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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다이어트 1주차(진행상황&느낌)

운동과 식단 정보

by 밤브 2019. 6. 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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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아픈지 좀 되었다.

사실 원인을 추측하자면 요즘 들어 논문쓴다고 과도한 키보드 사용 + 인사이드 요가이지만..

(플랭크, 사이드플랭크, 바시스타아사나, 바카사나, 핸드스탠드 등등 암발란스 손목 무리 안간다는 사람들 거짓말 작작해야함. 아무리 무게를 분산해도, 무게가 덜 가는거지 안가는게 아니지 않나?? 손목 아퍼본 사람 아니면 모름. 문열때 손잡이 누르는 것도 부담됨)

키보드 앞으로도 계속 써야하는데, 계속 아플 수는 없지 않은가?!

키힝 ㅜ ㅜ 

저번 워크샵에서 손목 아프다고 하소연했더니 샘 한분이 만날 앉아 있지 말고 걷기 운동을 하라고 말해주셨다.

그러면서 자신은 손목 터널 증후군이 플라잉 요가로 나았다고. (난 안낫던데~^-^?? )

무튼, 어딘가가 아프다는 건 신체 밸런스나 에너지 순환이 잘 안된다는 것이고 그럴땐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에너지를 좀 돌게 해주는 게 좋지 않냐는 거다.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병원가면 해주는 트리거 포인트 마사지는 그닥 효과없었음. (셀프로 해서 그런가=ㅂ=?) 어깨 근육 스트레칭&마사지도 소용없었음. (손목이 아프다그러면 원인을 어깨에서 찾는 경우가 많음) 

애초에 어깨가 많이 뭉친 편이 아니다. 요가를 하기 때문에 가동성도 일반 사람에 비해서는 좋음. 

마우스 사용때문에 오른쪽이 왼쪽보다 라운드 숄더이긴 하지만, 그래서 오른쪽 흉근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정도로 해결될 문제였음 애초에 이 고생을 안함. 

아는 방법은 다 해보고도 안되어서 손목보호대 + 파스나 붙이고 살고 있으니 이게 참 보통 문제가 아니다.  

결국 내 생활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특히 심폐지구력 운동. 

무악재로 이사오고나서 자연스럽게 걷기운동을 멀리하게 된지 2년 반 되었다. 

그래서 이런저러한 변명은 그만하고 당장 걷기 운동을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 뒤의 안산 둘레길이 있다. 깔끔하게 조성이 잘 되어있다.  새벽에 가면 시원하고 좋은데.. 요즘 늦게 자서 일찍 일어나기가 힘듬. 

첫날엔 산행 중에 어플을 깔아서 중간부터 기록됨.  대략 5km 정도면 둘레길을 한바퀴 돌 수 있다.

한시간 걸어도 300칼로리 밖에 안탐. ㅎ_ㅎ 시원한 아이스카라멜마끼아또 한잔 마시면 끝장남  

보슬비가 내린날. 안개껴서 운치 있음. 
1~3일차
4~6차. (2일 빠짐)

이래저래 바쁜 바람에 결국 중간 2일을 못갔다. 그제는 아쉬운 대로 학교에서 요가원까지 걸어갔고, 어제는 산행을 했다.

어쨌든, 1주일 한시간 산행을 하고 느낀점!

- 덜 피곤하다(사실 요즘 먹는 홍삼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번 학기 들어서 체력이 정말 많이 달리는 걸 느꼈는데, 이번주를 돌이켜보니 잠부족+스트레스+요가수업 콤보에도 불구하고 버틸만 했다. 

- 재미있다. 날이 좋으면 좋은대로, 안좋으면 안좋은대로 경치 좋고 공기도 좋아서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 힙업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산행 처음 하고 다음날, 엉덩이에 근육통이 느껴졌다. 내가 수업준비하면서 킥을 얼마나 하는데.. 어느정도 단련이 되어 왠만하면 근육통 생길 정도로 자극이 안오는데, 하루 만에 근육통이 오다니. 반성했다. 

- 다이어트 효과가....??? 1kg가 줄긴했다. 그치만 정말 감량된건지 아직은 확신이 없음. ㅋㅋ 더 빠지면 알 것 같다. 

- 손목은 아직 모르겠다. 한창 아플 때보단 뻐근함이 많이 줄긴 했다. 그러나 이것이 단순히 산행때문인지는 확실치않다. 

꾸준히 하면 효과가 있겠지.!  2주차부터는 척추롤링 50~100번도 추가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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