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에 부담을 가져서일까?
딱 일주일하고 한달 이상을 방치했다.
뭐든지 꾸준한 게 좋은데, 꾸준히 하고픈게 너무 많아서 문제다.
어쨌든 요가수련모임도 6주차에 접어들었고, 진행상황을 남겨보려고 한다.
1. 요가모임 진행상황
꼴랑 일곱명인 우리의 단톡방.
매일 5분 요가수련을 목표로 하고 만들었다.
습관들이기 + 정확한 자세를 위해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있다.
첫주차에는 "의자자세 1분 유지"하기 같은 간단한 미션을 주었는데,
저번주부터는 태양경배 시퀀스를 외워서 하고 있다.
습관이 들면 언제든지 혼자 할 수 있게. ^^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했듯, 우리 친구들은 공부만 해서 그런지 아픈 곳이 참 많다.(나 포함ㅎㅎ)
나도 5년 전 요가를 처음 접했을 때, 다운독 할 때 손목이 그렇게 아팠다.
다섯 카운트를 유지하라는데 그 시간이 얼마나 긴지...
2 . 자세교정사례
무튼, 최근에 친구들의 미션영상을 보면서 문득 '어?! 좀 좋아진 거 같은데??' 하는 느낌이 들어서
예전 자료와 비교해봤다. 그래봤자 불과 3주 전이지만. ㅋㅋ
A군의 다운독 자세. 손목부터 엉덩이까지의 경사에서 어깨가 들린 정도를 보면, 확실한 변화가 있다.
몇주 전에 합류한 B 오라버니의 부장가아사나. 온갖 운동에도 어깨가 도저히 풀어지지 않았다고, 만약 요가로 개선된다면 나를 평생의 스승으로 여기겠다던... ㅋㅋㅋ
좋아지셨네요, 축하드려요ㅋㅋㅋ
어깨의 긴장이 풀어져 '으쓱' 하는 자세가 개선된 것을 볼 수 있다.
스스로 변화를 확실히 감지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거다.
그때까지 꾸준히 푸쉬해주는 것, 그게 내 역할이겠지.
이렇게 사진도 좀 쓰고..?ㅎㅎㅎ
+)
학교에서 연습실을 빌려쓰는데 우리만 하긴 영 아까워서,
학생들을 좀 더 모아보기로 했다.
그날 바로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만들어보았다.
관심있으신 분은 누구든지 플러스친구에 "요가를 가요" 친추!(요가관한 제반사항도 질문OK. 제가 아는 선에선.^^)
3. (나의) 근황
- 어제 잠실에서 열린 "2019 요가말라" 행사를 다녀왔다. 태양경배를 108번 한다길래, 어후 안해~! 고개를 저었는데...
작년에 해부학 스터디하던 샘이 행사가서 오랜만에 얼굴 좀 보자고 해서 결국 갔다.
오전에 비가 추적추적 오길래, 매트도 안들고 갔다. ㅋㅋㅋ 그냥 기부에 의의를 두는 걸로 ^^
간만에 본 샘은 담달에 요가원을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려주었다. 세상에나!! (너무 부럽다 ..ㅜ.ㅜㅋㅋㅋ)
위시리스트에 5년 뒤에 나도 내 스튜디오를 가지리라는 다짐을 추가했다.
- 집 근처 휘트니스 GX 수업을 관두고 학교근처의 프랜차이즈 요가원에서 담달부터 수업을 하게 된다...! 솔직히 설렘 반 걱정 반이다. 잘할 수 있을까.. 내 중심을 지킬 수 있을까... 그런 것들.
- 학교 공부가 진짜 걱정이다. 올해들어 마음잡고 공부한다는 느낌이 없다. 랩 연구원샘은 이번학기도 논문을 꼭 한편 써야한다는데.. 일과 잘 병행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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