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국양생사상연구> 노트정리

배우는 것들

by 밤브 2019. 4. 25. 22:50

본문

이진수, <한국양생사상연구>, 한양대학교 출판부, 1999

 

1. 조선 단학파

조선시대 단학파라고 부르는 인물들 중에서 단학에 관계된 저술을 남기고 있는 사람은 김시습, 정렴 두 사람뿐이다

1) 김시습(15세기) - 적 은자, 철학적인 면 중시/김시습으로 시작되는 선가사상은 현학적이고 철학적인 면이 많이 포함되어 이해하기 어려우며 신선이란 말이 표면에 나타나고 있다. 

2) 정렴(16세기) - 유가적 은자, 의학적인 면 중시. 정렴의 아우 정작은 허준과 <동의보감>을 같이 편찬한 인물.

정렴으로 내려오면 신적이고 영적인 면이 대폭 감소되고 인간적인 면이 늘어나고 있으며 한의학에서의 건강법, 혹은 예방의학적인 점을 한층 강조하고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남을 보여 근세 양생사상의 성립 과정에 중요한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2. 조선 유학자들의 양생과 도인

1) 허균 󰡔한정록󰡕15 ?에 많이 보임. 일면으로 도가적 철학을, 일면으로는 유가적 현실적 사고를 혼용하여 정··신의 단련법 기술. 현실생활로서의 섭생을 강조.

2) 율곡 : <성학집요> 양기章; 인의의 마음을 잘 길러 바르게 명을 사는 것 -> 호연지기가 길러져, 병을 고치고 섭생을 잃지 않아 제 수명을 다 살게된다. 일상생활에서의 절제, 운동 중요성 강조. 허망한 장생구시설에는 회의적 입장

 

=> 조선의 도인은 중국의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 그것을 현실적으로 한층 발달시키고 체계화시켰다. 도교는 종교로서 존립하지 못하고 도인법은 종교적 성격을 잃은 채 양생법으로 현실화된다. 󰡔의방유취󰡕에 있는 도인은 중국의 것 그대로인데, 󰡔동의보감󰡕에서는 질병의 치료방법으로서 도인이 체계화되어있다.

-도인은 (중국에서) 도교의 불로장생 사상과 결합, 일종의 종교적 수련으로서 중요시되었다. 반면, 조선에서는 의가들이 질병의 치료방법으로서 중시했다.

-조선후기 실학파로 불리는 지식인들은 대중의 건강을 위한 치료체조로서 도인을 높게 평가하고 이를 보급하였다.

** 이상, 중국에서의 도인과 인도 요가의 관련, 그 유사성과 전파에 관한 보다 깊은 탐구가 연구과제로 중요시됨.

또한, 우리나라의 도인과 관련하여 일본의 도인을 고구함도 한자문화국의 전체적 양생사상을 밝히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됨.

 

3. 󰡔동의보감󰡕에 보이는 양생사상

-동의보감: 조선의 16-17세기 경의 양생사상을 볼 수 있는 자료

-도가적 색채가 강하다. 섭생을 제1, 치료를 제2로 봄(예방의학)

조선의 실정에 맞춰짐.

-인간 소천지론(자연법칙과 신체의 작용이 일치함)/ 인간의 신체구성은 오장육부, 피부, 근골 등의 시각적인 것과 정기신의 보이지않는 것으로 되어있다고 봄

-정/기/신: 동의보감에서 은 정액으로 이해됨(->성욕의 절제로 이어짐)/ =곡식의 기, 공기의 기(음식섭취와 호흡법) /=정신작용 & 神靈(장기의 신)

조하, 정양, 항왜, 비천 등은 사계절의 기를 의미하는데, 도가의 신선술이 아닌 의술로서의 심호흡의 중요성을 보인다.

=> 허준은 도가삼보라고 불리는 정기신 이론을 기초로 이를 온전히 함으로써 생의 근본을 기른다는 독특한 양생사상을 성립시켰다. 그의 양생론은 신체를 삼가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소극적 양생과 신체운동을 주로하는 적극적 양생의 두가지로 구분된다.

-“허준의 동의보감을 통해 양생이란 단순히 신체의 무병장수 뿐 아니라, 인간의 윤리적인 측면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았다

** “조선시대 수련도교의 윤리적 성격”(양은용, 1989)참고

 

4. 강헌규(1797~1860) 󰡔주역참동계연설󰡕

<養氣>편 : 159p

-양기는 맹자의 학설이 중요하다.

-선천지기(무형) VS 후천지기(유형/신체에 차 있음)

-행동할 때 단정히, 사물에 응할 때 바르게 하면 몸이 태화원기 가운데 있고 이것이 오래면 성현의 기상을 얻게 된다.

-태식 등의 호흡법을 통해 노인도 젊어진다. 동물을 부리고 아들을 낳게 할 수도 있다.

 

**..신 개념관해 - 유학자들은 정,,신을 어떻게 보길래 도가식 도인법을 수용했나? 양자 간 어떤 관련성이 있을까?

**도교의 기와 인도 요가철학에서 기 개념을 비교해보기.

 

5. 서유구(1764~1845) 󰡔보양지󰡕

서유구는 주로 농업경제의 측면 관련하여 연구된 인물.

-<보양지>에서는 인간의 감정이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함.

-保養/섭생을 강조, 양생의 목적은 장수

-保精; 방중술과 관계 / 調氣 ; 호흡정지운동/ 嗇神; 정신을 피곤하게 하지 않음 => 소극적 양생; 무엇이든 적고 작게하는 것을 강조 // 적극적 양생=>도인법 중심. 화타오금희법 등등..= 의약이 없는 향촌에서 필요한 양생법으로, 도인의 대중화를 위한 서유구의 실학사상이 나타난다.

=> 서유구에게 양생의 기본개념은 인간이 자신의 생을 명대로 끝까지 잘 보존하는 것이다. 그의 양생사상에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양생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는 인간의 신체가 음양 이기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한 동양 전통 사고를 근거로, 신체가 정신의 가옥이며 신심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신체사상을 전개하고 있다.

 

6. 조탁(1552~1621) 󰡔이양편󰡕 -근사록과 심경의 영향을 받았다고 기술함.

-심신일체론적 양생론; 양심과 양생은 둘이 아니다. 을 신체로 파악, 소천지인 인간의 몸,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신체를 온전히 보전해야 한다. (양생 성학 동원론-“을 중심으로.)

-의서를 참고, 신체작동원리와 병, 병의 치료에 관해 서술, 정기신론을 상세히 전개하고 있음.

=>동의보감의 양생사상이 성리학자 조탁에 내려와 二養의 학설로 발전되어감을 알 수 있다.

당시 주자학계의 일반적 의식을 깨고 심성론과 신체론을 결합시킴.

 

 

-조탁/서유구 원문 찾기. 

-참고문헌 목록정리.

-혜강의 양생론, 갈홍 포박자 찾아보기.

 

'배우는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ss  (0) 2019.07.12
<한국도교철학사> 노트정리  (0) 2019.04.18

관련글 더보기